서울 신림1구역 정비사업에 첫 '신속통합기획' 적용

민간 주도·공공 지원…용적률 높이고 가구 수 확대

서울시는 관악구 신림1구역에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.

면적 22만4천773.5㎡에 달하는 신림1구역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노후 저층 주거지다.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이후 13년간 사업이 정체됐다.

시는 기존 공공기획이라 부르던 제도를 개선해 신속통합기획으로 명명하고 이 구역에 적용했다. 공공재개발·공공재건축 등 다른 용어와 혼선을 해소하고 '민간 주도·공공 지원'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.
 

▲ 신림1구역 조감도.



신속통합기획에서 사업 시행과 설계자·시공사 선정 권한은 주민이 지닌다. 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도시계획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소요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.

신림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으로 용적률을 기존 230%에서 259%로 상향하고, 가구 수는 2천886가구에서 최대 4천200가구로 대폭 확대, 사업성을 개선하기로 했다.

과거 복개된 도림천2지류는 전액 시비를 들여 자연 하천으로 복원하되 조합은 복원된 하천 변에 공원을 조성해 공공기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. 조합은 내달 초 총회를 열어 기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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